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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전력대란 우려.. “미리 미리 대비하고 있어야”
  • 최고관리자 취재기자
  • 등록 2014-06-25 15:07:06
  • 수정 2022-09-03 03: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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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 주가 전력난에 대비해 비상 상황에 돌입했다.
  • 계속되는 폭염에 전력 사용량 급증, Black Out 사태 우려
    연일 100도 넘어가는 폭염 속 ‘Flex Alert’, ‘절전주의보’ 발령
    피크 타임 오후 4시~저녁 9시 전기차 충전하면 전력 소모 극심
    Labor Day 연휴까지 겹치는 시기, 최악의 전력 대란 가능성↑
    CA 주 전체에 폭염이 계속되고 남가주 지역은 연일 100도가 넘어가면서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다.

    이렇게 되자 CA 주는 전력 대란을 우려해 절전주의보, ‘Flex Alert’을 이틀 연속 발령하면서 에어컨 등 대형 전기제품 사용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고 특히 피크 타임 때 전기차 충전을 하지 않을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주형석 기자입니다.  

    CA 주가 전력난에 대비해 비상 상황에 돌입했다.

    CA 주 전체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는 CA ISO(독립시스템운영국)은 어제(8월31일)에 이어 오늘(9월1일) 이틀 연속으로 ‘Flex Alert’을 발령했다.

    CA 주에서 절전주의보, ‘Flex Alert’이 발령되면 가정과 일터에서 전력 사용을 최소화해야하는데 Stage 1과 Stage 2, Stage 3까지 3단계로 구분돼 발령된다.

    CA에서 어제와 오늘 발령된 것은 Stage 1으로 정전 사태가 일어날 것을 대비한 자발적 절전 권고다.

    Stage 2는 CA ISO가 할 수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여도 필요한 만큼의 전력 공급을 할 수없을 때 발령하는 단계로 일부 가정과 일터 등에 전력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을 수 있다.

    Stage 3는 보유한 전력량이 최소한의 전력 공급도 할 수없는 정도로 이 3단계로 가게되면 CA ISO가 강제적으로 전력 공급 중단 조치를 취하게돼 CA 많은 지역에서 전력 공급이 이뤄지지 못하는 전력 대란이 일어나게 된다.

그래서 Stage 2나 Stage 3까지 가지 않기 위해서 지금 단계에서 적극적으로 절전에 동참해줄 것을 CA ISO는 당부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피크 타임인 오후 4시부터 저녁 9시 사이에 전력 소모량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절전에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은 에어컨 사용과 전기차 충전 자제다.

즉 피크 타임 때 에어컨 사용을 최대한 자제할 것과 전기차를 충전하는 경우 피크 타임 이외 시간대를 이용하라는 것이다.

에어컨은 온도를 78도 이하로 내리지 않아야하고 피크 타임 이전에 충분히 틀어서 집이나 일터를 시원하게 하고 실제로 오후 4시에서 저녁 9시 사이에는 꺼놓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전기차 충전도 아침 일찍 또는 밤이나 새벽에 해야 한다.

CA 주는 워낙 100도가 넘는 폭염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언제 상황이 갑자기 악화되서 전력공급이 끊길지 알 수없는 만큼 항상 지역 에너지 회사와의 Contact Number를 Update해놓을 것을 당부했다.

전화를 비롯한 필수 장비의 경우 전기가 끊어질 때를 대비해 비상 충전이 가능한 ‘Plan B’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비상상황에서 필요한 연락처를 비롯한 주요 정보들은 따로 종이 등에 적어 전기가 나가더라도 볼 수있도록 해야한다.

Flashlight, 배터리, 현금, First Aid Kit 등을 구비해 놓는 것도 잊어서는 안된다.

CA ISO는 이처럼 미리 대비하고 있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비상상황이 닥치고 나서 큰 차이로 나타날 것이라며 침착한 대응을 할 수있도록 모든 준비가 돼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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