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주 전체에 폭염이 계속되고 남가주 지역은 연일 100도가 넘어가면서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다.
이렇게 되자 CA 주는 전력 대란을 우려해 절전주의보, ‘Flex Alert’을 이틀 연속 발령하면서 에어컨 등 대형 전기제품 사용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고 특히 피크 타임 때 전기차 충전을 하지 않을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주형석 기자입니다.
CA 주가 전력난에 대비해 비상 상황에 돌입했다.
CA 주 전체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는 CA ISO(독립시스템운영국)은 어제(8월31일)에 이어 오늘(9월1일) 이틀 연속으로 ‘Flex Alert’을 발령했다.
CA 주에서 절전주의보, ‘Flex Alert’이 발령되면 가정과 일터에서 전력 사용을 최소화해야하는데 Stage 1과 Stage 2, Stage 3까지 3단계로 구분돼 발령된다.
CA에서 어제와 오늘 발령된 것은 Stage 1으로 정전 사태가 일어날 것을 대비한 자발적 절전 권고다.
Stage 2는 CA ISO가 할 수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여도 필요한 만큼의 전력 공급을 할 수없을 때 발령하는 단계로 일부 가정과 일터 등에 전력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을 수 있다.
Stage 3는 보유한 전력량이 최소한의 전력 공급도 할 수없는 정도로 이 3단계로 가게되면 CA ISO가 강제적으로 전력 공급 중단 조치를 취하게돼 CA 많은 지역에서 전력 공급이 이뤄지지 못하는 전력 대란이 일어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