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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 안창호 동상 제막 22주년 기념식
  • 이혜원 대표
  • 등록 2023-08-19 11:18:52
  • 수정 2023-08-19 13: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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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배현진 국회의원과 리버사이드 도슨 시장 참석


8월 11일 금요일「도산 안창호 동상 제막 22주년 기념식」이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시에서 미주도산기념사업회(회장 곽도원)가 주최하고 흥사단, 대한인국민회가 공동 주관하며  James Worldwide Inc.의 후원으로 개최되었다. 



이날 기념식은 소병선 수석 부회장과 커니 백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동상 주위에는 인아트 스쿨 학생들의 100여 점의 작품들이 전시되고, 침례교 대학교 건축가 학생들의 졸업 작품인 미주도산기념관 조감도가 다시 선을 보였다.  



한국 국회에서 방문한 배현진 의원은 도산 동상 22주년 기념식에 함께 참여한 것은 제 인생의 가장 큰 영광이라고 운을 떼며 이 자리가 있기까지 수고하신 모든 미주 한인의 노고와 희생에 감사들 전하며 “무엇보다 한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두 손을 꼭 잡아준 리버사이드시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배 의원은 “어제 도슨 시장과 오찬을 하고 시청사 건물 안 한 기둥에 적혀있는 희망이란 단어에서 도산 안창호 선생님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고 말하며 척박한 시대에 미국 땅에서 새로운 희망을 품고 한인들의 삶을 이끄신 도산 정신과 대한민국에서 어떠한 비전을 가지고 나아가야 할지 고민하는 청소년들과 우리의 정체성을 지키려는 미주 한인들의 염원이 모두 함께 이루어지길 소망했다.



끝으로 대한민국 국회에서 여러분의 목소리가 더 크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연결고리가 되고 열쇠가 되겠다고 말하며  동상 22주년을 축하했다.



폴송 미주도산기념관 건립위원회 위원장은 “다음세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도산 안창호 선생을 기념하고 이제는 도산 정신을 되살려 우리의 정체성을 찾고 미래세대를 위한 기념관 건립을 위해 나아갈 길만 남았다”고 말하며 다 함께 힘을 모으자고 설득했다. 



곽도원 회장은 “22년 전, 우리 민족의 선각자이며 인류의 위대한 사상가로서 보편적인 가치인 인류애를 실천하신 안창호 선생님의 동상을 세운 것을 계기로 숨겨졌던 역사를 찾게 되고, 도산 기념관을 세우게 되는 역사적인 프로젝트로 발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 리버사이드시에 부지제공을 제안한 작은 아이디어가 이제는 서로를 위한 위대한 일이 되었으며 과거에 머물지 않고 우리의 자녀들이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고 당당하게 이 나라를 이끌어 갈 수 있는 큰 주춧돌이 되고 구심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리버사이드시 도슨시장은 “도산 안창호 선생이 이루신 업적은 한인사회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중요하게 여기는 자유와 민주주의의 가치를 수호하고 있으며, 그 가치가 무너져 가고 있는 현시점에서 도산 기념관을 통해 다시 기억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을 방문했을때  위대한 발전상을 보며 한국민의 협력하는 힘과 집중해서 실행한 성공적인 전략에 놀라고 무엇보다 자유를 사랑하는 민족성에 감탄했다”며 “내가 살고 있는 이곳에 이러한 정신이 담긴 동상이 세워져 있고 기념관이 들어서는 것은 영광이다”라고 말하며 감사를 전했다.



시 보좌관 네이튼은 “이 자리에서니 강남에 세워져 있는 도산 동상이 떠오른다"고 감회를 전하며 "한국 사람들처럼 열심히 일하고 겸손한 사람들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자신감을 가지고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고 희생한 도산을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제는 "한국의 K-pop, 드라마, 음식도 유명하지만 우리 모두의 영웅을 알 릴 때이다. 우리 리버사이드시가 그 중심에 있겠다”고 외쳤다. 



던가터 교수는”20 년 동안 살면서 도산 동상을 보고서도 몰랐다"고 회상하며 "이제 도산 안창호 선생을 알아가면서 도산의 삶과 가르침은 참으로 놀랍고 아름다우며 나는 지금 그의 리더십에 관한 논문을 쓰는 중이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제는 우리의 다음 세대들이 도산을 공부하고 알아가면서 영감받고 용기를 얻고 힘을 얻기를 바랐다. 



남가주 전 최석호 의원은 “오늘 도산 동상에 와서 도산 안창호를 그림으로 표현한 학생들과 기념관 조감도를 만든 대학생들의 작품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고 전하며 리버사이드시 관계자들의 지지에 감사드리고 한국 정부에서도 관심을 가져주시고 특별히 리버사이드시에서 귀한 부지를 제공한다는 사실은 자랑스러운 일이다"고 기뻐했다. 


이제 모두 함께 잘 준비해서 미래를 여는 도산기념관이 건립되길 바란다며 도산 동상 제막 22주년을 축하했다.  



마지막으로 김민아 인랜드 한인회장은 오늘이 있기까지 일하신 모든 분께 감사를 전하며 미주도산기념관의 성공적인 건립을 위해 "감사, 희망, 참여" 세 가지를 당부했다. 


이후 기념사진을 끝으로 「도산 안창호 동상 제막 22주년 기념식」을 마치고 오후 5시에 열릴 축하 행사를 위해 모두 로스엔젤레스로 발길을 옮겼다.

 

이날 행사에는 많은 미주 한인과 젊은이들 그리고 정치인들은 물론 리버사이드 시민들과 시 관계자들이 함께하여 자리를 빛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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