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플렉스 그룹이 블록체인과 함께 메타버스 시장까지 진출한다. 특히 내년 상반기 메타버스 플랫폼의 정식 론칭을 목표하고 있지만 빠르면 올해 말 베타서비스 형태로 우선 선보인다는 로드맵을 내놨다.

누리플렉스 홀딩스(NuriFlex Holdings)는 글로벌 블록체인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내년 상반기 내 한국과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을 29일 밝혔다.

캐나다 밴쿠버에 소재한 누리플렉스 홀딩스는 미국 누리플렉스(NuriFlex Inc.), 한국 누리플렉스(NuriFlex Co., Ltd.), 누리플렉스 AFC 카메룬 등 여러 계열사로 구성된 누리플렉스 그룹(NuriFlex Group)의 모회사다. 누리플렉스 그룹은 기존의 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입지를 다져왔다.

누리플렉스 그룹이 이번에 출시를 예고한 메타버스 플랫폼 '누리토피아(NuriTopia)'는 일, 취미, 건강, 사교 등 인류의 보편적 생활 요소를 '나'의 분신인 아바타를 이용해서 메타버스(가상세계) 환경 내에서 구현했다는 게 특징이다.

누리플렉스 그룹은 내년 2분기 메타버스 글로벌시장 진출을 목표로 다양한 서비스 제공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전 세계인들이 나이, 성별, 인종에 관계없이 소셜 활동이 가능한 Friends & Hangout Zone ▲전문가와 1:1 매칭을 통한 효율적인 건강관리 매칭이 가능한 Healthcare Zone ▲저비용, 고효율을 통한 효율적인 업무 환경 조성이 가능한 Work Office Zone ▲다양한 동호회, 그룹활동 및 가상 커뮤니티 서비스가 가능한 Community Zone ▲현실 세계에서의 예술, 음악, 게임 아이템 등의 디지털화한 NFT Marketplace Zone 등 크게 5개 서비스가 계획돼 있다.

누리플렉스 그룹이 준비하고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에서는 취미, 관심사 등 목적이 유사한 사용자 간에 음성, 화상, 텍스트,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유롭게 소통하거나 활동할 수 있으며, 사업자와 개인 간 광고, NFT 거래, 커머스 등 비즈니스도 가능하다. 

누리플렉스 그룹 측은 이르면 올 4분기에 베타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누리플렉스 그룹의 누리토피아 로드맵에 따르면 올 3분기 테스트 버전과 누리토피아 NFT 마켓플레이스 존 디자인을 선 공개하고, 4분기 베타 서비스를 발표할 예정이다. 

조송만 누리플렉스 그룹 회장은 "메타버스 산업의 전세계적 메카인 한국에 진출하는 만큼 '역동성'과 '몰입감'에 집중해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라며 "누리플렉스 그룹의 오랜 개발 노하우와 다양한 서비스와의 융합 및 통합을 통해 가장 확장된 메타버스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