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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꿈 갈라 “Light the Future” 전 세계 11개국에서 참석
  • 이혜원 대표
  • 등록 2023-11-21 03:11:52
  • 수정 2023-11-23 03:5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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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제 11회 나의꿈국제재단 갈라 130여 명 참석
  • "창의적인 비전과 밝은 미래의 꿈을 추구하는 용기"
  • 전 세계 한인 차세대 발굴 및 육성 교육재단


지난 11월 10일 ~12일, 2박 3일 동안 휴스턴 쉐라톤 브룩할로우 호텔에서 나의꿈국제재단(이사장 손창현)이 주최하고 후원하는 2023 제 11회 나의 꿈 갈라(준비 위원장 박요한)가 ‘미래를 밝힌다’란 주제로 개최되었다. 


이번 갈라 행사에는 오스트리아, 영국, 프랑스, 뉴질랜드, 칠레,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 쿠바, 한국, 미국 등 11개국에서 초대된 15명의 청소년과 기성세대 등 130여 명이 참가하였다.


2012년 창단된 '나의꿈국제재단'은 전 세계 한인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한국어로 발표하는 축제를 통해 인재를 발굴하고 장학금을 수여함으로써 한인 차세대의 리더십을 고취하고 미래의 꿈과 비전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후원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학 재학 시 매년 미화 천불을 받게 되는 ▷‘손창현장학금' 칠레 김세린, ▷‘남명호장학금’ 오스트리아 김다빈, ▷‘박요한장학금’ 멕시코 김수빈, ▷일반장학금으로 브라질 정예담 학생과 아르헨티나 이예린 학생 등에게 수여되었다.



손창현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 장학사업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장학금을 받은 청소년들로 구성된 밍크(MYNK: MDIF Young Network Korea)라는 차세대 네트워크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돕고 있다”며 지역사회는 물론 전 세계와 우주를 밝히는 등대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축사로 정영호 주 휴스턴 총영사와 윤건치 휴스턴 한인회장은 소중한 나의 꿈을 찾고 이루도록 기회를 선사한 '나의꿈국제재단'의 11주년을 축하하고 청소년들에게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용기와 도전을 멈추지 않기를 격려했다.

 


이어서 진행된 촛불 예식으로 기성세대의 후원을 상징하는 재단 로고의 파란색, 미래의 리더로서 차세대를 상징하는 재단 로고의 노란색, 갈라에 초청된 젊은이들의 빨간색 촛불들이 차례로 켜지면서 손창현 이사장의 ‘날아올라라’ 11주년 기념 시가 이현 밍크, 미남부 지도이사의 목소리로 낭송되었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였던 나의 꿈 발표로 전지성(오스트리아, 남, 12살) 군은 저의 꿈은 매번 달라진다며 “그것은 몸과 마음이 성장한 만큼 새로운 기회와 숨겨진 재능을 발견하기 때문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리고 지금은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NBA 역사상 3점 슛을 가장 많이 넣은 스테픈 커리처럼 포기하지 않는 마음과 정신력으로 나를 뛰어넘는 농구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농구를 하면서 같이 성장하는 친구들을 보며 많을 것을 배운다는 지성군은 “여러분이 맞이할 내일이 궁금하다면 지금, 이 순간 오늘의 여러분을 돌아보면 알 수 있을 겁니다”고 당차게 말하며 꿈을 이뤄 나가고 있는 자신과 모두를 응원했다. 



홍지연 (뉴질랜드, 여, 19살) 양은 아나운서가 꿈이라며 2014년 세월호 사고를 보도하는 아나운서가 울먹이던  짧은 그 순간, 이 비극적인 사건을 함께 슬퍼함으로써 온 국민을 하나 되게 했던 모습을 보았다며 “저도 그 아나운서처럼 아파하는 사람들과 같이 아파하고 소외된 자들의 목소리가 되어 진실을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연 양은 뉴질랜드 초등학교 조회 시간 진행자, 한국학교 개교 기념 행사 사회자 그리고 말하기 대회 결승 진출 경험 등을 바탕으로 아나운서가 되는 꿈에 한 걸음씩 다가서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리고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라는 속담처럼 열정을 가지고 끊임없이 노력하면 분명히 이룰 수 있다는 소신을 밝히며 “미래라는 시간 속에 언젠가 이루어질 저의 꿈을 위해 지금 제가 서 있는 이곳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지수(영국, 여, 16살) 양은 ‘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말처럼 친구 따라 꿈 발표회에 와서 나를 찾는 여정을 떠나게 되었다며 책을 통해 더 다양한 꿈을 꾸게 된 나를 발견하고 "독자가 꿈을 찾고 이루도록 이끄는 글로벌 작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언어를 이해한다는 것은 문화를 이해하게 만들고 문화를 이해하면 그들의 꿈을 이해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현재 영어, 독일어, 라틴어, 그리스어 등 여러언어를 공부하고 있다고 했다. 


지수 양은 청중을 향해 꿈은 나이, 공간, 시간의 제한이 없으며 내가 허락하지 않는 한, 꿈은 멈추어지지 않는다며 “여러분! 같이 꿈을 꾸어 보실래요?”라고 외쳤다. 



비자로 인해 영상으로 인사한 원운명(쿠바, 남, 17살) 군은 독학으로 한글을 공부하였으며 아바나 의과대학 지망생으로 고통 속의 삷에 한 줄기 빛과 희망을 준 재단과 임원들께 감사하며 덕분에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게 되었다고 미소를 보였다.  


꿈은 인생을 살아가는 이유이며 모든 인생의 자유로운 정신이라고 말하는 운명 군은 “나의꿈국제재단의 11주년을 축하하며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고 오늘도 내일도 감사한 마음으로 살겠다”고 덧붙였다. 


참석자들은 이들의 꿈 발표에 감탄을 금치 못했고 많은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2부에서는 김지헌의 색소폰 연주로 품격 있는 만찬이 이어지고, 3부로 임용위 배우의 고국으로 향하는 뜨거운 갈망과 화합의 메시지를 담은 모노드라마 “Good Night Korea”가 펼쳐졌다. 



특별순서로 2019년 창설된 재단 장학생 출신들의 차세대 네트워크 조직인 밍크(MYNK: MDIF Young Network Korea) 의 지부 활동과 모범사례 소개가 이어졌다. 


신영서 한국 부회장은 다중문화의 성격을 지닌 한국 밍크회원들은 어떻게 선한 영향력을 미치며 살 수 있는지를 고민하며 이를 위한 2가지 방향성을 발표하였고, 그 외에 프랑스에서 온 전혜지 회장과 심도원 총무, 영국의 다혜칸 회장, 박채윤 부회장, 미국 남부 임해나 회장 등이 참여하였다. 


마지막으로 재단 시상식에서는 지도자상, 스승상, 신인상, 지부장상, 윙어상, 재단인상 등을 통해 재단이사와 임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날 갈라에 앞서 오전에는 미국 항공 우주국 NASA를 방문하며 견문을 넓히고 친목을 쌓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박요한 갈라 준비 위원장은 세심한 배려 속에 모든 일정을 준비하고 송미순 미남부 지부장과 곽정환 이사와 함께 직접 공항에서 환대와 배웅은 물론 사회자 없이 LED 스크린의 앞선 기술로 행사를 진행하고 빈틈없는 내용으로 미디어와 지역사회의 큰 호응을 얻었다. 



나의꿈국제재단은 현재 22명의 이사가 있으며 $500 이상의 에머랄드 서클에서 $15,000 이상의 체어서클 등 6개 레벨 후원 이사들의 순수 후원금을 통해 운영 되고 있다. 


이날 오전에 열린 이사총회에서는 이러한 운영 방침에 의거해 현재 유엔경제사회이사에 신청이 된 상태로 통과가 되면 재단의 차세대 학생들이 유엔 국제회의에 참석하여 그들의 목소리를 낼 기회가 주어진다고 한다.


손창현 이사장은 앞으로의 계획으로 올 연말 세계 밍크 의회 (World Congress of MYNK: WCOM)를 창설하고 내년 4월 27일에는 뉴질랜드에서 나의 꿈 발표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 나의꿈국제재단 웹사이트 https://mdifoundati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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