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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멕시코 한인회] 미래세대의 정체성 함양을 위한 세미나 개최
  • 이혜원 대표
  • 등록 2023-09-19 12:21:06
  • 수정 2023-09-26 23:3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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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믿음과 정의의 실천, 도산 안창호 선생의 삶과 정신


9월 16일 토요일 뉴멕시코 한인회(윤태자 회장)가 미래세대의 정체성 함양을 위한 풀뿌리 교육의 일환으로 미주도산기념사업회 김민아 이사를 초청하여 “믿음과 정의의 실천, 도산 안창호 선생의 삶과 정신“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1학년에서 10학년까지 한글학교 학생들뿐만 아니라 교사 및 한인회 관련 임원, 학부모 그리고 지역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강의가 진행되었으며 각각의 눈높이에 맞추고, 영어와 한국어로 전하며 이해도를 높였다. 


김민아 강사는 미주도산기념사업회 산하 기념관건립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전 남가주 한글학교와 일본 동경 한국학교 등에서 중,고등 교사로 근무했으며, 현재 흥사단 통상단우로 활동하고 있다.



강의 내용으로 과거 우리 이민 선조들의 이야기를 통해 도산 안창호 선생을 소개하고 현재는 도산 정신과 유산을 지키기 위해 도산의 날을 제정하였으며 리버사이드시에는 간디, 마틴 루터킹과 함께 도산 안창호 동상이 세워져 있다고 전했다.


또한 도산이 세운 최초의 한인타운 파차파 캠프를 유적지로 지정하고, 도산 뮤지컬이 창작되어 도산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앞으로 미래세대를 위해 미주도산기념사업회(곽도원 회장)는 미주도산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주요 활동으로 한국의 배현진 국회의원이 준비한 기념관 건립에 관한 대정부 질문 동영상도 시청하였다. 



끝으로 도산의 4대 정신인 무실역행 충의 용감과 애기애타와 같은 보편적 가치의 진리를 삶 속에서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지 색종이에 써서 붙이는 활동도 함께 하였다. 


참석자 중에서 한 할머니는 “일제 식민지 시대부터 일본에서 살다가 전쟁 후에 한국으로 돌아와서 잘살아 보려 했는데 힘든 시간을 보내다 미국에 이민 오게 되었다”고 말하며 이런 교육이 너무 중요하다고 몇 번이고 감사를 전했다. 


뉴멕시코에서 수학 교사로 재직 중인 한인 2세는 이런 내용을 책으로 만들어 학생들이 읽을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하며 자신의 아이디어어와 함께 책 편찬에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랐다. 



뉴멕시코 한인회는 2주마다 음식을 손수 준비해 어버이회 회원들을 초대하여 식사를 대접하고 있으며 이날도 정성껏 만든 음식을 같이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규모는 작지만 한 사람, 한 사람을 반갑고 귀하게 대하는 모습이 감동이었고 초기 한인 이민자들을 도왔던 한인회의 역할이 바로 이랬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는 김민아 강사는 “타주 한인회에서 미주 한인 이민사와 도산 안창호 선생님을 소개하게 되어 기쁘고 보람을 느낀다"며 이 행사를 준비하신 윤태자 뉴멕시코 한인회장과 곽도원 미주도산기념사업회 회장에게 감사를 전했다.  


윤태자 회장은 중학생 때 흥사단 단원으로서 도산 안창호 선생님의 가르침과 도산 정신이 삶을 사는 동안 큰 디딤돌이 되었다고 말하며 "선조들의 업적을 아는 것이 정체성 함양의 시작이라고 생각하며 내 자식만을 귀하게 여기지 말고 나라와 민족의 소중함을 먼저 알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행사를 준비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내년에는 어른이 중심이 되는 세미나를 열 예정이며, 이를 통해 그들의 자녀와 함께 도산 정신을 나누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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