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 상원 37지구 선거에 출마하는 최석호 후보(공화 )의 출정식이 지난 22일 LA 용수산에서 미주한인재단 LA 이병만 회장의 주최로 열렸다. 

이날은 기금 마련을 위한 후원 행사를 겸해 진행되었으며 100여명의 한인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최석호 전 의원은 “여러분의 투표는 나 개인이 아닌 미주 한인들의 대변인으로서 주 정부에 내보내는 것으로서 당의 색을 떠나 거시적인 안목으로 협동하고 협력하여 함께 성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토로했다.  

최 전 의원은 1998년 얼바인 교육의원으로 시작하여 24년 동안 공직 생활을 하였으며 어바인 시의원, 어바인 시장, 3번의 가주 하원의원을 역임한 관록 있는 정치인으로서 미국현지 정치인에게도 찾기 힘든 이력이다. 

특별히 한인들을 위해 발의한 역사적인 날은 수도 없이 많다. 해외 입양아 출생증명서 확보로 시작하여 미주 한인의 날, 김치의 날, 태권도의 날, 아리랑의 날, 도산 안창호의 날, 유관순의 날, 홍명기의 날, 3.1 절 독립운동의 날, 5.18 민주화의 날, 6.25 한국전 기념의 날, 8.15 광복절의 날 등이다. 

최 전 의원은 그중에서 가장 보람된 일로 법적으로 오갈 때 없는 한국의 해외 입양아들의 아픔을 알고 캘리포니아주에서만큼은 입양 후 60일 이내에 출생 신고를 하고 미국 시민으로서 인정받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일을 꼽았다. 

또한 최초로 김치의 날을 지정함으로써 김치 수출이 37% 증가하고 타 주까지 확산을 도왔으며, 2022년 9월 4일에는 '직지의 날 제정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면서 한국의 바른 역사를 알리는 데도 앞장섰다. 

직지는 고려 시대에 인쇄된 현존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 인쇄본이며, '구텐베르크 42행 성경'보다 78년 빠르다. 

이처럼 한인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알리고 미국 땅에 정착시킨 정치인으로서 승률 높은 37선거 지역구를 기반으로 출마하게 된 최석호 전 의원을 후원하고 응원하기위해 미주한인재단 LA, 이승만 기념재단, LA상공회의소, 도산 인창호 후원재단, PAVA(2세단체), 세기모, 국가원로회의, 경희대 동문회, 교계 등 각계 40여 개 한인 사회 단체들이 의기투합하고 있으며 성공적인 결과를 위해 힘쓰고 있다. 

상원 37지구는 데이브 민 현 의원의 연방하원의원 출마로 공석이 된 선거구로서 브레아와 풀러튼, 애나하임, 오렌지, 어바인, 코스타메사, 라구나우즈 등 한인 밀집지를 포함하고 있다. 

얼마 전 국제자유주권 총연대 대표들 및 AKUS한미연합 총연합회 일동은 미주 50개 주에서 가장 큰 남가주 상원의원에 출마할 공화당 최석호 후보가 당선될 수 있기를 바라며 후보 지지 공고문을 낸 바 있다. 

현재 미국에서 한인이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 지역에 한인 가주 상원의원 및 하원의원 자리가 공석이 되면 캘리포니아 주의회에 한인의 명맥이 끊기게 될 상황에 놓여있다. 더욱이 주 하원 80명과 주 상원 40명 중에서 각계 이민자 계통이 최하 1~2명이 당선되어 있고 히스패닉계는 수십 명에 이른다. 

최석호 후보 지지자들은 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한 교두보로서 120년 한인 이민 역사와 한인 인구에 비례해 한국계 상하원 의원이 한 명이라도 더 당선되어 한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주고 힘을 실어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행사를 주관한 이병만 미주한인재단 LA 회장은 “이번 주 상원 37지구 선거에서 한인 정치인의 명맥을 성공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미주 한인사회가 정파를 초월해 최석호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출정식에서는 모두가 한 마음으로 축하를 나누며 성공적인 결과를 위해 덕담과 함께 최석호 후보의 주 상원 입성을 기원하고 미주 한인사회 지도자들을 위한 기도회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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