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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론칭→늘어난 빚...땅+160곡 저작권 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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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8-04-13 13:37:34
  • 수정 2022-08-26 05:5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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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임창정이 걸그룹 론칭으로 늘어난 빚 때문에 땅과 저작권을 팔았다고 말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이 구역의 무대통령' 특집으로 꾸며져 임창정, 박준면, 트와이스 다현, 이무진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예능, 공연, 사업 등 여러가지 활동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임창정은 그 중에서 가장 '올인' 중인 것으로 걸그룹 프로듀서 일이라고 말했다.

임창정은 "미미로즈라는 걸그룹을 다음달에 정식 론칭을 한다. 이제 거의 마무리 단계다. 3년 전에 나왔어야 하는데 코로나 19로 미뤄졌다. 그 친구들 실력은 늘었지 모르지만, 제 빚도 늘었다"고 했다.

이어 "금전적인 부분은 이것저것 파는 것으로 해결했다. 땅도 팔고 '소주한잔'을 포함해 160곡 정도되는 저작권을 다 팔았다. 그 전에는 '소주 한 잔'을 리메이크할 때 제 동의를 받았는데, 이젠 아니다. 아쉬운 부분은 있지만, 더 욕심이 생긴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임창정에게 "너무 바쁜데, 여러가지 일을 하는 이유가 있냐.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것 아니냐"고 했고, 임창정은 "예전에 선택과 집중을 다 해봤다. 그런데 실효성이 없음을 깨달았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임창정은 "선택과 집중을 하느라 가수도 은퇴했었지 않냐. 그런데 지금 5년동안 연기를 안 하고 있다. 5년 전에 영화 3편을 했는데, 전부 흥행에 실패했다. 그 때 연기 공부도 하고, 감을 높여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런데 연기를 안하는 5년동안 감만 더 떨어졌다"면서 "조연이랑 단역도 다 할 수 있다. 출연료도 많이 안 받을 거다. 그러니까 감독님들 연락달라.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고 싶다. 진심"이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또 이날 임창정은 과거 '그때 또 다시'로 가요 대상을 받았던 때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임창정은 "그 때는 HOT와 젝스키스가 최고였다. 다들 두 팀 중에 누가 대상을 받을지 궁금해하고 있었는데, 제 이름이 불렸다"고 회상했다.

임창정은 "그 순간 가수들도 그렇고, 객석도 다 얼어 붙었다. 대상 수상 후 노래를 부르는데, 객석에 제 팬들만 남아있었다. 그 때 왜 나가는 문을 열어준거냐"고 말해 큰 웃음을 줬다.

뿐만 아니라 임창정은 오래오래 가수로서 활동을 하기 위한 노력도 덧붙였다. 임창정은 "예전에는 담배를 하루에 세 갑을 피웠었다. 어느 순간 목이 내 마음대로 안 되는거다. 그래서 8년 전에 담배를 끊었고, 올해부터 술도 단계적으로 끊었다"고 전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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