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7일, 미국 조지아주 아틀란타에서 열린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WKBC 2025) 현장에서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와 유타한인상공회의소(회장 이혜원)가 청년 중심 글로벌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오언석 구청장은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청년사업센터를 설립하고, 청년 창업 지원 대상을 만 45세까지 확대하는 등 보다 많은 청년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정책을 강화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혜원 회장은 “유타한인상공회의소는 미국 내 가장 젊은 임원진으로 구성되었으며 유타에서는 이례적으로 이번 대회에 12명의 젊은 사업가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며, “선구자적 비전을 공유한 두 기관의 만남이 매우 뜻깊다”고 전했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창업 교육, 멘토링 프로그램, 해외 진출 지원, 투자 유치 등 실질적인 교류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유타한인상공회의소는 유타 주정부 및 유타무역센터(WTC Utah)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도봉구 청년 창업가들의 미국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경제적 협력을 넘어, 서로 다른 문화권의 젊은 세대들이 교류하고 상호 이해를 넓히는 문화적 연결의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봉구와 유타한인상공회의소는 창업과 혁신이라는 공통된 언어를 통해, 글로벌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가장 젊은 행정과 가장 젊은 상공회의소의 이번 만남은 양국 차세대가 함께 만들어갈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중요한 첫걸음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