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대교구, AI 기반 ‘가톨릭 정보 시스템 혁신’ 착수
  • 편집국
  • 등록 2026-05-12 07:21:26

기사수정
  • ‘성 가롤로 아쿠티스 프로젝트’ 본격 가동
  • “행정 넘어 신자 중심 사목 혁신 추진”


 

천주교 서울대교구 가AI(인공지능) 시대에 맞춰 교구 행정과 사목 시스템 전반을 통합·혁신하는 대규모 디지털 전환 사업에 착수했다.

 

서울대교구 전산정보실은 8일 서울 명동 교구청 대회의실에서 ‘가톨릭 정보 시스템 혁신 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이른바 ‘성 가롤로(카를로) 아쿠티스 프로젝트’를 본격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는 10월까지 약 6개월간 진행되며, 현재 개별적으로 운영 중인 본당 양업시스템과 교구 행정 시스템, 가톨릭 굿뉴스 등 다양한 사목·행정 플랫폼과 디지털 자료를 하나의 통합 체계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서울대교구는 1998년 ‘양업시스템’을 도입하며 교구 행정 전산화를 시작했지만, 이후 여러 시스템이 개별적으로 구축되면서 자료와 정보가 분산돼 왔다.

 

교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방대한 디지털 자산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향후 AI 기반 사목 지원과 데이터 활용까지 가능한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김광두 신부는 “가톨릭중앙의료원(CMC) 산하 병원들은 이미 의료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며 환자 중심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교구 역시 사목자들이 다시 신자들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AI와 디지털 기술은 단순 행정 효율화를 넘어 신자 돌봄과 사목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로젝트 매니저로 참여하는 더크루컴퍼티의 곽주원 대표는 “이번 사업의 핵심은 단순한 시스템 구축이 아니라 교구의 IT 자산 전체를 정확히 진단하고 미래 사목 전략과 연결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 명칭에 사용된 ‘성 가롤로(카를로) 아쿠티스’는 IT 기술과 신앙을 접목한 활동으로 유명한 젊은 가톨릭 성인으로, 디지털 시대 신앙의 상징적 인물로 주목받고 있다.

이훈구 기자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You Mean Everything to Me’ 부른 팝 전설
  •  기사 이미지 에미상 수상배우 캐서린 오하라 별세
  •  기사 이미지 Hope Bancorp, 2025년 4분기 순이익 3,450만달러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