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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인체 번역”… 미래 의료 패러다임 제시
  • 편집국
  • 등록 2026-04-28 06:5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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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간 ‘AI가 인체를 번역한’ 출간 ⋯ 디지털 쌍둥이 기반 ‘예측·예방 의료’ 주목


인공지능(AI)과 생체 데이터를 결합한 ‘디지털 쌍둥이(Human Digital Twin·HDT)’ 개념을 통해 미래 의료 방향을 제시한 신간 AI가 인체를 번역한다가 출간됐다.

 

이 책은 웨어러블 기기와 유전자 정보 등 다양한 생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과 동일한 디지털 복제 모델을 생성하고, 이를 통해 건강 상태를 예측·관리하는 미래 의료 시스템을 설명한다.

 

HDT는 심박수, 혈압, 수면 패턴 등 실시간 데이터를 반영해 질병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고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핵심이다.

 

저자로 참여한 박상철 전남대 의대 명예교수는 “HDT는 인간 생애 전 과정을 설계하는 새로운 지도”라며 고령화 시대 건강 관리의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했다.

 

권순용 가톨릭대 명예교수는 AI와 빅데이터 기반 의료가 의료 접근성을 확대하는 ‘의료 민주화’를 이끌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개인정보 보호와 디지털 격차 문제를 주요 과제로 지적했다.

 

또 강시철 제노시스 AI 헬스케어 부회장은 “치료 중심 의료로는 고령화 사회 대응에 한계가 있다”며 예방과 예측 중심의 의료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희원 제노시스 AI 헬스케어 대표는 웨어러블 기기와 클라우드, AI 알고리즘을 결합한 맞춤형 건강 관리 시스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의료 현장 전문가들도 HDT가 환자 중심 의료로의 전환을 이끄는 핵심 기술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환자가 능동적으로 건강을 관리하는 ‘참여형 의료’가 확산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데이터 보안, AI 신뢰성, 제도적 기반 부족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지적됐다. 저자들은 기술 발전과 함께 사회적 합의와 제도 정비가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책은 치료 중심에서 예방 중심으로 전환되는 의료 패러다임 변화를 조망하며, 개인이 주도하는 건강 관리 시대의 도래를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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