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경을 넘어 문화와 아름다움,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하는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세계인플루언서협회(World Influencer Association·회장 김왕진)와 황실문화선양협회(대회장 이홍공주)가 공동 주최하는 ‘2026 월드 인플루언서 어워즈(World Influencer Awards)’가 오는 7월 7일 개최되는 가운데, 한국을 대표하는 다양한 분야의 인플루언서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한국과 베트남의 오랜 역사적 인연을 재조명하는 자리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베트남과 한국은 오래전부터 특별한 역사적 관계를 이어왔다. 대표적으로 베트남 리 왕조(李朝)의 후손들이 고려 시대 한반도에 정착하면서 형성된 화산 이씨(花山李氏)의 역사가 양국 교류의 상징으로 남아 있다.
13세기 베트남 리 왕조의 왕족 이용상은 왕조 교체 과정에서 고려로 망명했으며, 이후 황해도 화산 지역에 정착해 화산 이씨의 시조가 됐다. 그는 고려 사회에 정착한 뒤 외침 방어에 기여한 인물로 전해지며, 오늘날까지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대표적인 역사적 가교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 속에서 한국과 베트남은 단순한 경제 협력 관계를 넘어 문화와 인적 교류를 확대해 왔으며, 이번 ‘2026 월드 인플루언서 어워즈’ 역시 양국의 전통과 현대 문화 콘텐츠를 연결하는 민간 외교의 장으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월드 인플루언서 어워즈는 온라인 플랫폼과 다양한 사회 영역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며 문화 교류와 사회적 가치 확산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올해 행사는 세계 각국의 인플루언서와 문화예술 관계자들이 참여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새로운 시대의 영향력과 소통의 의미를 조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또한 이번 시상식에서는 2024 미시즈 코리아 선발대회 클래식 퀸 출신 오현경 씨가 ‘인플루언서 어워즈(Influencer Awards)’ 모델 인플루언서 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현경 씨는 미시즈 코리아 무대를 통해 나이와 경계를 뛰어넘는 아름다움과 자신감을 보여준 데 이어, 이후 다양한 활동을 통해 건강한 아름다움과 긍정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전파해 왔다.
특별히 오 씨는 미주 교포 매체 등에 ‘뷰티 칼럼’을 연재하며 K-뷰티와 자기관리 문화, 내면의 아름다움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등 한국을 넘어 해외 한인사회와도 적극적으로 소통해 왔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외적 아름다움이 아니라 경험과 삶의 이야기를 통해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전하는 ‘글로벌 선한 영향력(Global Good Influence)’을 인정받은 결과라는 평가다.
세계인플루언서협회 관계자는 “오늘날 인플루언서는 단순히 많은 사람에게 알려진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경험과 가치관을 통해 사회와 소통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사람”이라며 “각자의 분야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인물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SNS와 디지털 플랫폼의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인플루언서의 역할도 변화하고 있다. 과거 제품이나 콘텐츠를 소개하는 역할에서 벗어나 문화, 교육, 사회공헌,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콘텐츠 리더’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K-콘텐츠와 K-뷰티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 출신 인플루언서들의 글로벌 활동 역시 확대되고 있다.
오현경 씨 역시 미시즈 코리아 클래식 퀸이라는 타이틀을 바탕으로 아름다움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세대를 넘어 도전하는 여성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2026 월드 인플루언서 어워즈는 글로벌 문화 관련 기관들이 함께하는 행사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인물들의 영향력과 사회적 기여를 조명하는 국제 시상 행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훈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