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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차세대 ‘인터랙션 API’ 정식 출시
  • 편집국
  • 등록 2026-06-24 03: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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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에이전트 시대 본격화 및 생태계 확대



구글이 생성형AI(인공지능)와 자율형 에이전트 개발을 위한 차세대 플랫폼인 ‘인터랙션 API(Interactions API)’를 정식 출시하며 AI 에이전트 생태계 확대에 나섰다.

 

구글은 23일 인터랙션 API를 공식 공개하고, 앞으로 자사의 제미나이(Gemini) 모델과 AI 에이전트 개발의 기본 인터페이스로 채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터랙션 API는 지난해 12월 공개 베타 버전으로 처음 선보인 이후 개발자들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됐으며, 이번 정식 출시를 통해 안정화된 구조와 다양한 신규 기능이 추가됐다.

 

특히 관리형 AI 에이전트, 백그라운드 작업 실행, 서버 측 상태 관리 기능 등이 새롭게 도입되면서 보다 복잡한 AI 에이전트 개발이 가능해졌다.

 

구글은 이번 API의 가장 큰 특징으로 AI 모델 호출과 자율형 에이전트 실행을 하나의 인터페이스로 통합한 점을 꼽았다. 개발자는 단순한 추론 작업에는 모델 ID를, 복합적인 자율 작업에는 에이전트 ID를 지정하는 방식으로 손쉽게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다.

 

장시간 수행되는 작업의 경우 ‘background=True’ 옵션을 통해 서버가 비동기 방식으로 처리하도록 지원한다.

 

또한 API 호출만으로 원격 리눅스 샌드박스 환경이 자동 생성돼 AI 에이전트가 코드 실행, 웹 탐색, 파일 관리, 데이터 분석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기본 제공되는 AI 에이전트 ‘안티그래비티(Antigravity)’ 외에도 개발자가 자체 데이터와 지침을 적용한 맞춤형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다.

 

도구 활용 기능도 강화됐다. 구글 검색과 구글 지도 등 구글 서비스는 물론 개발자가 직접 만든 함수(Function)까지 하나의 요청 안에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응답 결과 역시 기존 텍스트 중심에서 벗어나 이미지까지 포함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구글은 딥 리서치(Deep Research) 기능도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이용자는 빠른 응답을 제공하는 버전과 심층 분석 중심 버전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차트·인포그래픽 생성과 이미지·PDF·오디오를 활용한 멀티모달 분석도 가능하다.

 

멀티모달 생성 기능 역시 눈길을 끈다. 이미지 생성에는 ‘나노 바나나 2(Nano Banana 2)’ 모델이 활용되며, 음악 생성은 ‘리리아 3(Lyria 3)’, 음성 생성은 다중 화자 지원 텍스트 음성 변환(TTS) 기술이 적용된다.

 

구글은 비용 절감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최대 50%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하는 ‘플렉스(Flex)’ 옵션과 지연 시간을 최소화하는 ‘프라이어리티(Priority)’ 옵션도 함께 선보였다.

 

인터랙션 API는 현재 파이썬(Python)과 자바스크립트(JavaScript) SDK를 통해 사용할 수 있으며, 주요 AI 개발 플랫폼과도 연동된다.

 

구글은 “인터랙션 API는 상태 유지가 필요한 차세대 AI 에이전트를 위해 처음부터 설계된 플랫폼”이라며 “향후 AI 애플리케이션과 에이전트 개발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AI 업계에서는 이번 인터랙션 API 출시를 계기로 단순 챗봇 중심의 생성형 AI 경쟁이 자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시대’로 본격 전환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연철 과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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