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질 좋은 수면’ 위한 최고의 음료는 물
  • 편집국
  • 등록 2026-06-17 03:21:16

기사수정
  • 카페인·알코올은 숙면 방해 … 전문가들 “충분한 수분 섭취가 가장 중요”

충분한 수분 섭취는 숙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카페인과 알코올 섭취를 줄이고 하루 동안 충분한 물을 마시는 습관이 수면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AI 생성 이미지]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해 특별한 음료를 찾는 사람들이 많지만, 전문가들은 결국 충분한 수분 섭취가 숙면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미국 CNN은 최근 수면과 음료의 상관관계를 다룬 보도에서 특정 음료가 숙면을 보장한다는 명확한 과학적 근거는 부족하지만, 물을 충분히 마시는 습관이 건강한 수면에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 성인 3명 중 1명 이상이 하루 7시간 이하의 수면을 취하고 있어 만성적인 수면 부족 상태에 놓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시러큐스대학교 영양식품학과 제시카 가레이 레드몬드 부교수는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숙면을 방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며 “개인의 카페인 민감도에 따라 취침 직전은 물론 오후나 저녁 시간대부터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실제로 2013년 ‘임상수면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Sleep Medicine)’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취침 6시간 전부터 카페인 섭취를 피할 것을 권고했다.

 

카페인은 커피뿐 아니라 일부 차(Tea), 탄산음료, 초콜릿 제품에도 포함돼 있다. 전문가들은 알코올 역시 숙면을 방해하는 대표적인 요인으로 지목했다.

 

뉴욕대학교 랭고니 보건센터의 레베카 로빈스 박사후 연구원은 “술은 잠드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수면을 얕게 만들어 전반적인 수면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고 설명했다.

 

반면 우유는 숙면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는 음료로 꼽힌다. 우유에는 수면 관련 아미노산인 트립토판이 함유돼 있어 체내에서 멜라토닌과 세로토닌 생성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따뜻한 우유나 꿀을 섞은 우유가 수면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일부 존재하지만, 전문가들은 아직 일반적인 권고사항으로 삼기에는 연구가 충분하지 않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탈수 상태를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미국 국립수면재단은 가벼운 탈수만으로도 수면의 질이 저하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미국 국립과학아카데미는 충분한 수분 섭취를 위해 남성은 하루 평균 약 3.7리터(15.5컵), 여성은 약 2.7리터(11.5컵)의 수분을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박현록 CM 한방병원 원장은 “숙면을 위해 특별한 음료를 찾기보다 카페인과 알코올 섭취를 줄이고 평소 충분한 물을 마시는 습관을 갖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심인성 기자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You Mean Everything to Me’ 부른 팝 전설
  •  기사 이미지 에미상 수상배우 캐서린 오하라 별세
  •  기사 이미지 Hope Bancorp, 2025년 4분기 순이익 3,450만달러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