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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IPO 흥행 조짐 … ETF 통한 우회 투자 관심
  • 편집국
  • 등록 2026-06-10 05:5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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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모 수요 234조원 몰려 우주·항공 ETF 수혜 기대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SpaceX)의 기업공개(IPO)가 흥행 조짐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스페이스X IPO에는 현재까지 약 1,500억 달러(약 234조원) 규모의 투자 수요가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회사가 조달하려는 750억 달러의 두 배 수준이다.

 

스페이스X는 이번 상장을 통해 기업가치를 1조7,500억~1조7,700억 달러 수준으로 평가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글로벌 증시에서도 손꼽히는 초대형 상장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다만 국내 일반 투자자가 공모주를 직접 배정받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는 일부 전문투자자만 제한적으로 청약에 참여할 수 있어 일반 투자자들은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우회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 스페이스X 비상장 지분을 보유한 대표 ETF로는 NASA ETF, RONB ETF, XOVR ETF 등이 꼽힌다.

 

업계에 따르면 스페이스X 편입 비중은 XOVR가 약 17.2%로 가장 높고, NASA는 7.6%, RONB는 1.7%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스페이스X가 상장 과정에서 현재 평가 가치보다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경우 관련 ETF에도 지분 재평가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한다.

 

상장 이후에는 우주·항공 관련 ETF들의 편입 가능성도 주목된다.

 

미국 시장에서는 ARKX ETF, UFO ETF, ORBX ETF 등이 대표적인 편입 후보로 거론된다.

 

국내에서는 TIGER 미국우주테크, KODEX 미국우주항공,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 SOL 미국우주항공TOP10 등 우주·항공 테마 ETF가 스페이스X 상장 이후 편입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전문가들은 상장 초기 변동성에 대한 주의도 당부하고 있다.

 

높은 기업가치와 대규모 공모 물량이 맞물릴 경우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으며, 우주·항공 테마 ETF 역시 단기적으로 수급 변화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스페이스X는 우주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이지만 ETF별 편입 비중과 운용 전략이 다르기 때문에 투자 전 구성 종목과 보수 체계를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심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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