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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AI가 건강 상태 알려주는 ‘건강 인덱스’ 도입 추진
  • 편집국
  • 등록 2026-06-03 07:2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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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면·스트레스·운동량 통합 분석 … 삼성헬스, AI 기반 플랫폼으로 진화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사용자의 건강 상태를 하나의 점수 형태로 보여주는 ‘건강 인덱스(Health Index)’ 기능 도입을 추진한다. 단순 운동 기록을 넘어 수면과 스트레스, 회복 상태, 활동량 등을 종합 분석해 개인 건강 상태를 직관적으로 관리하는 AI 기반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삼성헬스를 진화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오는 7~8월께 삼성헬스 업데이트를 통해 개인별 건강 인덱스 기능을 선보이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오는 7월 공개가 예상되는 차세대 갤럭시 워치 신제품과 연계해 관련 기능이 본격 탑재될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건강 인덱스는 갤럭시 워치와 갤럭시 링 등 웨어러블 기기에서 수집한 생체 데이터를 AI가 통합 분석해 사용자 컨디션과 건강 흐름을 하나의 점수 형태로 보여주는 기능이다. 심박수와 수면 패턴, 혈중 산소포화도, 스트레스 상태, 활동량 등을 종합 분석해 일종의 ‘디지털 건강 점수’를 제공하는 방식이 유력하다.

 

예를 들어 수면 부족이나 높은 스트레스, 회복 상태 저하 등이 감지될 경우 건강 인덱스 점수가 낮아지고 충분한 휴식과 운동이 이뤄지면 점수가 상승하는 형태다. 업계에서는 단순 피트니스 기능을 넘어 장기적인 건강 변화 추적과 예방 관리 기능으로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미 갤럭시 워치와 갤럭시 링 등을 통해 심박수, 혈중 산소포화도, 체성분, 수면 데이터 등을 축적하고 있다. 여기에 AI 분석 기능을 결합해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삼성헬스는 러닝 코치와 에너지 점수 기능 등을 통해 사용자의 운동량과 회복 상태를 분석하고 있다. 러닝 코치 기능은 달리기 기록과 심박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별 훈련 강도를 조절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추천하는 방식이며, 에너지 점수 기능은 수면 상태와 활동량 등을 종합 분석해 컨디션 수준을 보여준다.

 

업계에서는 건강 인덱스가 이 같은 기능을 한층 확대해 종합적인 AI 헬스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에는 개인별 운동과 식단, 수면 패턴까지 추천하는 맞춤형 건강 코칭 서비스로 발전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삼성전자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제도 대응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1월 갤럭시 워치8 시리즈에 탑재된 삼성헬스 주요 기능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디지털 의료·건강 지원 기기’ 1호로 등록됐다고 밝힌 바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헬스케어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애플은 애플워치를 중심으로 회복 상태와 활동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기능을 강화하고 있으며, 구글 역시 AI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 확대에 나서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웨어러블 시장 경쟁이 단순 하드웨어 성능에서 AI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 경쟁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며 “삼성전자가 건강 인덱스를 통해 헬스 플랫폼 차별화에 본격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강푸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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