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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를 확장하는 교구” … 큐렉스·홀릭큐브, 글로벌 교육시장 정조준
  • 편집국
  • 등록 2026-05-26 06:3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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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완구박람회·프랑크푸르트 전시회 통해 해외 진출 가능성 확인
  • 북남미 교육교구 시장 진출 본격 추진



자석 기반 창의 교구 브랜드 ‘큐렉스(QLEX)’와 ‘홀릭큐브(Holic Cube)’가 국내를 넘어 북남미 교육교구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큐렉스 명품자석교구는 특허 출원 제품인 ‘Mag Cling’을 기반으로 개발된 교육 교구 브랜드이며, ‘브레인숲’은 해당 제품의 총판 회사다. 제품 개발과 특허는 세계발명아카데미 박경화 대표가 주도했으며, 다양한 사고 확장형 큐브와 자석 교구를 통해 창의 교육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프로젝트는 지난 2020년 캄보디아 프놈펜 지역 OEM 생산공장 구축 논의 과정에서 본격화됐다. 이후 투자 유치와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이 함께 진행되며 사업 규모가 커지기 시작했다. 특히 2023년 봄 일본 도쿄 완구박람회에서는 타카라 토미(Takara Tomy) 등 일본 메이저 완구 기업들과 미팅을 진행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 무역 전시회(Frankfurt International Trade Fair) 참관을 통해 글로벌 교구 시장 흐름과 북미·유럽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최근 열린 제24회 어린이북축제에서는 ‘39홀릭큐브’, ‘소마홀릭큐브’, ‘팬터홀릭큐브’, ‘암산천재’, ‘큐렉스 명품자석교구’ 등이 큰 주목을 받았다. 행사 관계자들은 “한 번 부스를 방문한 어린이들이 하루에도 여러 차례 다시 찾아올 정도로 몰입도가 높았다”고 전했다. 특히 ‘39홀릭큐브’와 ‘소마홀릭큐브’는 조기 품절되며 예약 주문까지 이어졌다. 학부모들은 기존 큐브 제품들과 비교해 훨씬 다양한 사고 확장 기능과 경우의 수를 제공한다는 점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에 대해 박경화 대표는 “핵심은 아이들의 사고를 어떻게 확장시킬 수 있느냐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가 개발한 홀릭큐브는 단순 퍼즐이 아닌 사고 훈련형 교구다. 정해진 답 하나만 존재하는 구조가 아니라, 여러 해결 방식과 접근법이 공존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경험하게 된다. 


박 대표는 “디지털 환경에 너무 빨리 익숙해진 아이들은 빠른 반응에는 강하지만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탐구하는 경험은 부족할 수 있다”며 “손으로 만지고 조합하고 실패하는 과정 속에서 진짜 창의력이 만들어진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2월 화성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회 영재 홀릭 큐브 창의 대회’는 지역사회와 교육계의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회에는 초등학생과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이 참여해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겨뤘다.

 

행사를 공동 주관한 세계발명아카데미 측은 “단순 속도 경쟁이 아니라 사고 과정 자체를 평가하는 새로운 형태의 창의 대회”라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단순해 보이지만 25만 가지 이상의 경우의 수를 가진 구조”라며 “아이들이 스마트폰 대신 손으로 생각하며 놀 수 있는 시대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사고 확장형 교구가 단순 장난감을 넘어 STEM·STEAM 기반 창의 교육 시장과 접목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특히 미국과 캐나다를 중심으로 성장 중인 두뇌 개발형 교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박 대표는 “북남미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교육기관, 유통업체, 투자자들과의 네트워크 확대를 추진 중”이라며 “단순 판매를 넘어 글로벌 창의 교육 플랫폼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훈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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