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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진핑, 에즈라 진 목사 석방 검토”
  • 편집국
  • 등록 2026-05-19 09:5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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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중 정상회담서 인권 문제 거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국빈 방문 기간 중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중국 가정교회 지도자인 에즈라 진(Ezra Jin· 사진) 목사의 석방 문제를 직접 제기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 귀국길 전용기 에어포스 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시 주석이 에즈라 진 목사의 석방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에즈라 진 목사는 중국 베이징의 대형 가정교회인 시온교회를 이끌었던 인물로 알려져 있다. 중국 당국은 정부 등록 없이 운영되는 지하교회 활동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을 벌여왔으며, 진 목사는 체포 후 구금 상태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홍콩의 반중 언론인 지미 라이(Jimmy Lai)의 석방 문제도 함께 거론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 주석은 “까다로운 문제”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즈라 진 목사의 딸 그레이스 진 드렉셀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가족들과 지지자들이 매우 기뻐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행정부가 이 문제를 강하게 제기해 준 데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지미 라이의 딸 클레어 라이 역시 “트럼프 대통령이 결국 아버지를 자유롭게 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대만 문제도 언급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이 “중국이 대만을 공격할 경우 미국이 방어할 것인가”라고 질문했으며, 자신은 이에 대해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문제와 관련해서도 시 주석과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그는 김정은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최근 북한 측과 접촉이 있었음을 시사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훈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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