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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다리 없는 희망의 전도자’ 닉 부이치치 다큐 영화 나온다
  • 편집국
  • 등록 2026-05-12 07:4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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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 미국 개봉 … “기적 없어도 하나님은 역사하신다”
  • 절망·괴롭힘·신앙 여정 담은 감동 실화


닉 부이치치(Nick Vujicic)의 삶과 신앙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No Limbs, No Limits: The NickV Story’가 오는 9월 미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팔다리 없이 태어나 전 세계 수백만 명에게 희망과 복음의 메시지를 전해온 닉 부이치치는 최근 인터뷰에서 “이 영화는 절망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기적을 얻지 못했을 때에도 하나님께서 어떻게 역사하시는지를 보여주는 이야기”라고 밝혔다.

 

영화는 어린 시절 그가 겪었던 극심한 외로움과 괴롭힘, 삶을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들, 그리고 신앙을 통해 다시 희망을 발견하게 된 과정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작품에는 과거 기록 영상과 가족 인터뷰, 세계 각국에서 진행된 사역 현장 비하인드 영상 등이 포함돼 있으며, 단순한 성공 스토리를 넘어 한 인간의 깊은 내면과 신앙적 성장 과정을 조명한다.

 

부이치치는 “무대 위에서 과거 이야기를 나누는 것과 가족들이 당시의 고통을 직접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또 다른 경험이었다”며 “우리는 평범한 가족이었고 서로 사랑하며 끝까지 함께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영화는 세계적인 강연가이자 복음 전도자로서의 그의 활동도 비중 있게 다룬다.

 

그는 지난 20여 년 동안 87개국을 방문해 수많은 집회와 강연을 진행했으며, 37명의 국가 지도자들과 만난 바 있다. 그의 사역 단체인 ‘NickV Ministries(닉V 미니스트리)’에 따르면, 관련 전도 집회를 통해 약 150만 명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닉V 미니스트리를 이끌고 있는 그는 영화의 핵심 메시지로 “상처 입은 삶도 하나님께 맡겨질 때 귀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부이치치는 2012년 아내 카나에와 결혼해 네 자녀를 두고 있으며, 지금도 하나님께 치유를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도 옷장 안에 신발 한 켤레를 보관하고 있다”며 “언젠가 팔다리가 생기길 여전히 기도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최근 일부 교계에서 논란이 되는 번영신학에 대해서는 분명한 선을 그었다. 부이치치는 “하나님은 인간의 소원을 들어주는 요술램프의 요정이 아니다”라며 “치유를 위해 기도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결국 하나님의 뜻을 신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오늘날 미국 교회는 피상적인 제자훈련과 책임감 부족이라는 문제를 안고 있다”며 “젊은 세대를 위한 본질적인 신앙 교육 회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모두에게는 각자의 이야기가 있다”며 “하나님은 누구든 사용하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작품은 최근 ‘The Chosen’ 등 신앙 기반 콘텐츠가 글로벌 흥행과 함께 대중적 관심을 얻고 있는 흐름 속에서 공개돼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한편 영화 ‘No Limbs, No Limits: The NickV Story’는 오는 9월 25일 미국 전역 극장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이훈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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