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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AI 시대 겨냥 리더십 전면 재편 … ‘피지컬 AI’ 승부수
  • 편집국
  • 등록 2026-05-06 06:07:48
  • 수정 2026-05-07 05: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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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렉스 카투지안 영입·푸슈카르 라나데 CTO 선임
  • 클라이언트 컴퓨팅 전략 대전환


인텔(Intel)이AI(인공지능) 중심 컴퓨팅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핵심 리더십을 전면 재편했다. 클라이언트 컴퓨팅 사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로봇·자율 시스템으로 확장되는 ‘피지컬 AI’ 전략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인텔은 4일 알렉스 카투지안(사진)을 수석부사장(EVP) 겸 클라이언트 컴퓨팅 및 피지컬 AI 그룹 총괄(GM)로 영입하고, 푸슈카르 라나데를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카투지안은 PC 중심의 기존 사업을 넘어 로봇, 자율 시스템, AI 디바이스 등으로 확장되는 ‘피지컬 AI’ 영역을 총괄하게 된다. 그는 과거 퀄컴(Qualcomm)에서 모바일·컴퓨팅·확장현실(XR) 사업을 이끌며 글로벌 플랫폼 구축을 주도한 인물이다.

 

인텔 최고경영자 립 부탄(Lip-Bu Tan)은 “AI는 엣지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며 컴퓨팅 구조 전반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카투지안은 차세대 컴퓨팅 혁신을 이끌 적임자”라고 밝혔다.

 

라나데 CTO는 인텔의 기술 전략 전반을 총괄하며, 양자 컴퓨팅과 뉴로모픽 컴퓨팅, 포토닉스, 신소재 등 미래 핵심 기술 개발을 주도한다. 동시에 CEO 비서실장 역할을 겸임하며 기술과 사업 전략 간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인텔은 이번 인사를 통해 AI 중심 컴퓨팅 전략을 더욱 명확히 했다. 카투지안은 “AI PC에서 엣지 추론, 나아가 피지컬 AI 시스템까지 이어지는 통합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단순한 PC 성능 경쟁을 넘어, 로봇과 자율기기, 산업용 AI 등으로 확장되는 새로운 시장을 겨냥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리더십 재편이 AI 시대 반도체 경쟁 구도 속에서 인텔의 방향 전환을 상징하는 신호로 보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 중심 AI에서 엣지 및 디바이스 기반 AI로 무게 중심이 이동하는 가운데, 인텔이 하드웨어와 시스템을 통합한 ‘플랫폼 기업’으로의 변신을 본격화했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AI PC와 피지컬 AI 시장이 본격 성장하는 시점에서 이번 인사가 인텔의 중장기 경쟁력을 좌우할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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