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취업을 희망하는 한국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채용 행사가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렸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28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주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과 공동으로 ‘2026 케이무브 잡페어(K-Move Job Fair)’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미국 내 취업 비자 발급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을 반영해, 비자 지원 의사가 있는 기업만을 선별해 진행된 것이 특징이다. 행사에는 캘리포니아 인근 16개 기업이 참여해 국내 청년 인재들과 직접 연결됐다.
구인 분야는 헬스케어, 물류, 정보통신기술(ICT), 미디어, 법무·회계 등 다양한 산업에 걸쳐 진행됐다. 사전 서류 심사를 통과한 구직자 70명이 참여해 총 90건의 대면 면접이 이뤄졌다.
특히 행사장에서는 미국 취업 비자 제도 변화에 따른 혼란을 줄이기 위해 이민법 전문 변호사가 참여하는 ‘취업 비자 컨설팅 상담회’도 함께 열려, 참가자들의 실질적인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줬다.
김영완 총영사는 “이번 잡페어가 미국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우석 코트라 로스앤젤레스 무역관장은 “비자 지원이 가능한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우리 청년들의 해외 취업 기회를 넓히고, 인재 교류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 채용을 넘어 비자 문제까지 고려한 실질적 해외 취업 지원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