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에서 사업가로 활동하다 출가한 현안 스님이 자신의 수행 여정과 선명상 이야기를 담은 신간 미국 스님 한국 표류기를 출간했다.
이 책은 미국에서 선 수행을 시작한 뒤 한국으로 건너와 수행에 매진해 온 과정과 함께,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선명상의 실천 방법을 소개한 명상 안내서다.
책에는 출가 이전 미국에서의 삶과 수행 입문 과정, 한국에서 선원을 개원하며 대중과 소통해 온 경험이 담겼다. 또한 다양한 연령과 국적의 수행자들이 명상을 통해 삶의 변화를 경험한 사례도 함께 소개됐다.
구성은 총 5장으로, 1장에서는 스승을 만나 수행을 시작하고 한국에 오게 된 배경을 설명한다. 2장은 가부좌 등 선명상의 기초를 다루고, 3장에서는 수행을 지속하기 위한 심화 방법을 제시한다. 4장은 수행 과정에서 만난 인연을 돌아보며, 5장에서는 집중 수행법인 ‘선칠’과 ‘불칠’ 등을 소개한다.
현안 스님은 지난 3월 13일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출판 간담회에서 “선명상을 통해 청년들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았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수행을 통해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출가 배경에 대해서는 “사업이 성장하며 경제적 여유를 얻었지만 출가에 대한 열망이 계속됐다”며 “내면을 탐구하는 수행의 기쁨이 세속적 성공보다 더 크게 다가왔다”고 설명했다.
현안 스님은 미국에서 사업 활동 중 선 수행을 접한 뒤 2019년 출가했으며, 이후 한국에서 선원 개원과 명상 지도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