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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 한국전 티켓 값 폭등 예상
  • 편집국
  • 등록 2026-04-23 03:4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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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의의 피해자 양산 ⋯ 초고가 암표에 곡소리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한국 대표팀 조별리그 경기 티켓 가격이 급등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일부 인기 경기는 재판매 시장에서 최고 6만 달러를 넘어서는 등 사실상 초고가로 암표가 거래되는 기형적인 구조로 가고 있다는 지적이다.


21일 재판매 플랫폼 ‘스텁허브(StubHu)’에 따르면 한국 대표팀 경기 가운데 멕시코전(6월 18일) 티켓 가격이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해당 경기 티켓은 최저 1,297달러에서 시작해 최고 6만4,888달러까지 형성됐다.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이 경기는 현지 팬 수요와 해외 응원 수요가 동시에 몰리면서 가격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조 경기인 체코전(6월 11일)은 최저 420달러, 남아프리카공화국전(6월 24일)은 최저 349달러 수준이지만 일부 좌석은 5,000달러 이상에 거래되는 등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 경기뿐 아니라 전체 대회 티켓 시장도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의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미국 대표팀 경기 역시 최대 3만 달러에 육박하고 있으며, 개막전과 결승전 티켓은 6만 달러대를 넘나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월드컵은 미국·캐나다·멕시코 3개국 공동 개최로 진행되며 참가국이 48개국으로 확대된 역대 최대 규모 대회다. 그러나 경기 수 확대에도 불구하고 인기 경기 수요가 특정 매치에 집중되면서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재판매 시장의 영향이 크다는 지적이다. 공식 판매가와 달리 재판매 시장에서는 가격 상한선이 없어 초기 구매자가 프리미엄을 붙여 되파는 구조가 형성되면서 티켓이 사실상 투자 상품처럼 거래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국과 같이 해외 응원 수요가 높은 팀의 경우 인기 경기 가격 상승 속도가 더 빠르다”며 “대회가 임박할수록 가격 변동성도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북중미 월드컵은 미 전역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며, LA 한인타운과 오렌지카운티 소스몰 등에서는 주요 경기일에 맞춰 거리 대규모 응원전도 열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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