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청년 남성들 사이에서 종교의 중요성을 높게 인식하는 비율이 증가하며 같은 연령대 여성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갤럽이 16일 발표한 ‘사회조사 시리즈’(2024~2025년 통합 자료)에 따르면, 18~29세 남성의 42%가 종교가 자신의 삶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다. 반면 같은 연령대 여성은 29%에 그쳤다.
이는 과거와 대비되는 변화다. 2002~2003년 조사에서는 18~29세 여성의 57%가 종교를 중요하게 여긴 반면, 남성은 41%에 머물렀다. 이후 격차는 점차 줄어들었고, 최근 조사에서는 남성이 여성보다 높은 수준으로 역전됐다.
갤럽은 이러한 현상이 18~29세 연령대에서만 나타나는 특징적인 변화라고 분석했다. 30세 이상에서는 여전히 여성이 남성보다 종교성을 더 중요하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30세 미만 여성은 전체 여성 집단 가운데 가장 종교성이 낮은 그룹으로 나타났으며, 30~49세 여성의 경우 종교를 중요하게 여긴다는 응답 비율이 47%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젊은 남성들이 교회를 찾는 배경에는 공동체와 소속감에 대한 갈망이 있으며, 이는 신앙과 진리에 대한 더 깊은 탐색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