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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자이메드, ‘망막 AI’로 무증상 만성질환 잡는다
  • 편집국
  • 등록 2026-04-15 08:3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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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망막 기반 AI 플랫폼 출시 … 심혈관·실명 질환 조기 발견 협력
  • 의대 교수와 창업 기업 간 결합,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공략


의료 인공지능(AI) 전문 기업들이 손을 잡고 망막 영상을 통해 증상이 없는 만성질환 합병증을 조기 발견하는 혁신적인 서비스 상용화에 나선다.

 

의료 AI 기업 ‘아크(대표 김형회)’와 ‘자이메드(대표 박상민)’는 만성질환 합병증 조기 발견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추진하고, 망막 기반 인공지능 플랫폼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망막은 전신 건강을 비추는 창’이라는 점에 착안한 스크리닝 기술의 확대다. 자이메드는 안저 이미지를 분석해 심혈관 질환 위험도를 예측하는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망막 혈관 데이터를 기반으로 관상동맥경화와 경동맥경화 위험도를 분석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해 예방 의학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기에 아크의 망막 기반 질환 분석 기술이 더해진다. 아크는 당뇨망막병증, 녹내장, 황반변성 등 주요 실명 질환을 인공지능으로 판독하는 기술을 개발해 이미 국내 주요 의료기관에서 현장 검증을 마쳤다. 뿐만 아니라 무증상 환자를 빠르게 찾아내고 관련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이 단순한 기술 제휴를 넘어 ‘인프라와 알고리즘의 결합’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의료 AI가 현장에서 작동하려면 영상 데이터 촬영 장비가 필수적인데, 아크는 AI 분석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안전 촬영 장비까지 직접 보유한 통합 구조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강점 덕분에 자이메드의 정밀 분석 기술이 아크의 하드웨어를 통해 병원과 건강검진기관, 나아가 다양한 의료 환경에서 즉각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실무적 토대가 마련됐다.

 

이를 통해 해외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진출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아크는 최근 약 20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완료하고 NH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기업공개(IPO)를 준비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아크는 최근 아파트 커뮤니티 기반 주거 헬스케어 서비스 ‘SANVEL(상벨)’을 런칭,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주거 공간에서 예방 중심의 건강 관리가 이뤄지는 새로운 모델을 구축하고 있어 이번 협력 기술이 해당 플랫폼에도 적용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협력은 부산대 의대 교수인 김형회 대표와 서울대 의대 교수인 박상민 대표(자이메드) 등 국내 최고의 의료 전문가들이 창업한 기업 간의 만남이라는 점에서도 향후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 미칠 파급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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