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성서 드라마 시리즈 '더 초슨(The Chosen)'의 여섯 번째 시즌이 오는 11월 베일을 벗는다.
프라임 비디오와 5&2 스튜디오는 '더 초슨' 시즌 6을 오는 11월 15일부터 스트리밍 서비스와 극장 개봉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공개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번 시즌은 총 6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공개 당일 1~3화가 먼저 선을 보이며, 이후 12월 6일까지 매주 순차적으로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독점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시즌의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에피소드는 일반 스트리밍에 포함되지 않고, 2027년 봄 전 세계 극장에서 독립된 장편 영화 형태로 개봉될 계획이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즌 6은 예수의 생애 마지막 순간, 특히 십자가형에 이르는 긴박하고 고통스러운 과정을 심도 있게 다룬다. 제작자인 댈러스 젠킨스는 "단순한 사건의 재현에 그치지 않고, 그 선택이 가진 깊은 의미를 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많은 이들이 결과는 알고 있지만, 마지막 24시간 동안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며 "이번 시즌은 그 '이유'를 찾는 여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에도 예수 역의 조너선 루미를 비롯해 베드로 역의 샤하르 아이작, 마태 역의 파라스 파텔, 막달라 마리아 역의 엘리자베스 타비쉬 등 기존 주요 출연진이 모두 합류해 감정의 깊이를 더한다.
마태 역을 맡은 파라스 파텔은 "이번 시즌은 예수의 인간적인 면모와 삶의 목적을 깊이 이해하게 된 씁쓸하면서도 달콤한 여정이었다"며 소회를 전했다. 타데우스 역의 지아바니 카이로는 "이 작품을 통해 신앙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됐다"며 다가올 시즌 7의 '부활' 장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더 초슨' 시리즈는 비영리단체 '컴앤씨'를 통해 전 세계 인구의 95%가 시청할 수 있도록 600개 언어로 번역 및 더빙 작업을 진행 중이다. 올해 초에는 '가장 많은 언어로 번역된 스트리밍 시리즈'로 기네스 세계 기록을 세우며 글로벌 프로젝트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한편 현재 프라임 비디오에서는 '최후의 만찬' 내용을 담은 시즌 5가 인기리에 절찬 스트리밍 중이다.
이훈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