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바스헬스케어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차세대 점자 단말기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섰다.
셀바스헬스케어는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한소네 7(BrailleSense 7)’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글 점자 100년의 역사: 1926년 훈맹정음에서 2026년 한소네 7까지’를 주제로 진행됐다.
새롭게 공개된 ‘한소네 7’은 교육 및 사무 환경을 고려한 3종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특히 세계적인 디자인 공모전인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하며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제품의 핵심은 구글의 생성형 AI 제미나이(Gemini)를 온디바이스 형태로 탑재한 점이다. 이를 통해 시각장애인 사용자들은 점자 환경에서 정보 검색, 문서 요약, 텍스트 작성 등 다양한 AI 기능을 실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 자체 개발한 ‘능동 반응형 점자 디스플레이’ 기술이 적용됐다. 사용자의 손가락 움직임에 따라 점자 셀이 즉각 반응하는 방식으로, 입력 정확도와 사용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제미나이 기반 AI 기능과 반응형 점자 기술이 공개되는 과정에서 현장 참석자들의 관심이 높았다”고 전했다.
셀바스헬스케어는 글로벌 시장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미국 ‘CSUN 보조공학 전시회’를 통해 북미 시장에 제품을 선보였으며, 오는 5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유럽 출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6월부터 글로벌 동시 출하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