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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호프, SMBC MANUBANK 상업은행 부문 인수
  • 편집국
  • 등록 2026-04-01 09: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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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액 현금 거래 … “주당순이익 20%↑, LA 영업 기반 강화”


뱅크오브호프가 일본계 금융그룹 SMBC의 미국 상업은행 부문을 인수하며 사업 확장에 나선다.

 

호프 뱅콥(Hope Bancorp, Inc.)은 지난달 31일, 자회사 뱅크오브호프가 SMBC Americas Holdings와 미쓰이 스미토모 은행(SMBC)의 자회사인 SMBC MANUBANK의 상업은행 유닛(CBU)을 인수하기 위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는 전액 현금 방식으로 진행된다.

 

양사는 이번 인수와 함께 일본 중견기업 및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 내 상업 및 개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뱅크오브호프는 약 25억 달러 규모의 대출과 27억 달러의 예금을 확보하게 된다. CBU는 남가주 지역에 8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로스앤젤레스 광역권에 집중돼 있어 지역 내 영업 기반 강화 효과가 기대된다.

 

CBU 사업은 일본계 기업 금융, 중견·대기업 금융, 프랜차이즈 금융, 상업용 부동산, SBA 대출, 신탁 및 자산관리 등 다양한 영역을 포함하고 있어 기존 뱅크오브호프 사업과 상호 보완적인 구조를 갖추고 있다.

 

특히 일본계 기업 금융 부문과 뱅크오브호프의 한국계 기업 금융 역량이 결합되면서, 아시아계 중견기업을 위한 통합 금융 플랫폼 구축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케빈 김 뱅크오브호프 행장은 “이번 거래는 상품 경쟁력과 전문성을 동시에 강화하고 다문화 고객 기반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한국계와 일본계 기업을 중심으로 국경을 넘는 금융 서비스 성장을 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대규모 핵심 예금과 안정적인 대출 포트폴리오 확보를 통해 수익성과 주당순이익이 개선되며 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이번 거래로 2027년 기준 주당순이익(EPS)이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거래 완료 시 약 4.5% 수준의 유형자본가치 희석이 예상되지만, 약 2년 내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무이자 요구불 예금 비중이 높은 예금 구조를 확보해 자금 조달 비용 절감과 수익성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SMBC 아메리카 디비전 CEO 히로후미 오츠카는 “뱅크오브호프는 강력한 고객 기반과 성장 역량을 갖춘 파트너”라며 “이번 거래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 전략적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수는 양사 이사회 승인을 모두 완료했으며, 규제 승인 등 절차를 거쳐 2026년 하반기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한편 호프 뱅콥은 총자산 약 185억 달러 규모의 금융지주회사로, 미국 본토와 하와이에서 다문화 고객을 대상으로 상업·기업·소비자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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