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日 7200만 결제망 연결 … K-소비재 ‘원스탑 수출’ 길 열렸다
  • 편집국
  • 등록 2026-03-18 03:42:34

기사수정
  • 코트라·NHN KCP·SBPS 3자 MOU 체결 … 페이페이 국내 결제 연동
  • 역직구 시장 확대 기대 … K뷰티·K푸드 일본 판로 강화
  • 결제장벽 해소로 디지털 수출 인프라 본격 구축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사장 강경성)가 국내 결제 핀테크 기업 NHN KCP와 일본 소프트뱅크 계열 결제사 SB페이먼트서비스(SBPS)와 함께 일본 최대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페이(PayPay)’의 한국 결제망 연동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코트라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약 7200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일본 대표 모바일 결제 플랫폼 페이페이를 국내 가맹점에 연동, 한국 기업의 일본 소비자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페이페이는 일본 인구의 절반 수준이 사용하는 간편결제 서비스로, 현지 소비자 결제 수단의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협약에 따라 NHN KCP는 SBPS와의 기술 협력을 기반으로 페이페이 모바일 온라인 결제 시스템을 국내 전자상거래 가맹점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NHN KCP는 국내 1위 전자결제 서비스 기업으로 결제·정산·보안 등 전자상거래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으며, SBPS는 일본 현지 결제 데이터 및 시스템 연동을 지원한다.

 

이번 결제망 연계는 특히 한국 온라인 플랫폼과 일본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역직구(Reverse Direct Purchase)’ 시장 확대의 핵심 기반이 될 전망이다. 최근 K뷰티, K푸드 등 한류 소비재의 일본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현지 결제 수단 부족은 주요 장애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페이페이 결제가 국내 쇼핑몰에 도입될 경우 일본 소비자는 별도의 결제 장벽 없이 한국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되며, 이는 한국 기업들의 수출 확대와 매출 증대로 직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트라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일본 소비자 대상 디지털 마케팅 및 프로모션 ▲유망 K-소비재 기업 발굴 및 입점 지원 ▲현지 파트너 및 바이어 매칭 등 전방위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일 간 전자상거래 협력을 강화하고 K-소비재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박용민 코트라 일본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일본 최대 간편결제 플랫폼과 우리 기업을 직접 연결하는 새로운 수출 인프라 구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비자(VISA)와의 무역대금 결제 플랫폼(GTPP)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결제 인프라와 수출지원 사업을 연계해, 결제장벽 해소부터 판로 개척까지 이어지는 ‘역직구 원스탑 수출지원 모델’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은 글로벌 전자상거래 환경에서 결제 인프라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You Mean Everything to Me’ 부른 팝 전설
  •  기사 이미지 에미상 수상배우 캐서린 오하라 별세
  •  기사 이미지 Hope Bancorp, 2025년 4분기 순이익 3,450만달러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