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allery Western(관장 이정희)이 오는 3월 3일부터 8일까지 한정희 작가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전시는 LA 한인타운 인근 갤러리 웨스턴(210 N. Western Ave. #201, Los Angeles, CA 90004)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동서양의 정신세계를 회화적으로 연결해 온 한정희 작가의 작품세계를 집중 조명한다. 전시의 주제는 어두운 흙 속에서 빛을 향해 자라는 꽃의 이미지처럼, 삶의 시련과 시간을 통과하며 피어나는 인간의 회복과 희망이다.
작가는 “꽃은 어두운 흙에 뿌리를 두고 있지만 언제나 빛을 향해 자란다”고 말한다. 화면을 채운 겹겹의 질감과 대비되는 밝고 맑은 색채는 삶의 균형과 치유를 상징한다. 어두운 색조와 중첩된 텍스처는 일상의 어려움과 내면의 갈등을, 그 위로 스며드는 빛은 희망과 조화를 드러낸다.
한정희 작가는 서양화의 다채로운 질감 위에 동양화의 붓글씨적 선, 여백과 명상의 정신을 결합해 추상과 구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상상적 회화를 구축해 왔다. 1978년 스웨덴 스톡홀름으로 유학을 떠난 이후 유럽과 미국을 오가며 활동해 온 그의 삶은 작품 전반에 깊이 배어 있다.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서양화가인 부친의 영향을 받아 성장한 그는 성신여자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프랑스와 스웨덴에서 수학했으며, 이후 뉴욕 롱아일랜드 미술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다. 이주와 적응, 문화적 교차 속에서 체득한 긍정과 감사의 태도는 작품 속 ‘영원히 지지 않는 꽃’의 이미지로 형상화된다.
2016년 5·16 민족상, 2015년 동아일보 올해의 작가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통해 작품성을 인정받은 그는 이번 LA 전시를 통해 동서양 미학의 조화와 인간 내면의 치유를 다시 한 번 관객과 공유할 예정이다.
오프닝 리셉션은 3월 3일(화)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열리며, 전시 기간 중 관람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 전시 제목: 한정희 개인전
▶ 전시 기간: 2026년 3월 3일(화) ~ 3월 8일(일)
▶ 오프닝 리셉션: 3월 3일(화) 오후 4시–6시
▶ 장소: Gallery Western
▶ 문의: 323-717-6975 / 323-962-0008
▶ 이메일: chlee@gallerywestern.com
▶ 웹사이트: www.gallerywestern.com / www.junghih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