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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올트먼 “챗GPT 월성장률 다시 10% 넘어 … 새 AI 모델 금주 출시”
  • 편집국
  • 등록 2026-02-10 08: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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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딩 모델 ‘코덱스’ 급성장 … 미국 내 챗GPT 계정에 광고 개시


구글 제미나이와 앤트로픽 클로드의 공세로 한때 성장세가 둔화됐던 오픈AI의 챗GPT가 다시 이용자 증가세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내부 직원들에게 “챗GPT의 월간 성장률이 다시 10%를 넘어섰다”고 밝혔다고 미 경제전문방송 CNBC가 9일 보도했다. CNBC는 이 같은 발언이 사내 메신저를 통해 공유된 내부 메모에서 확인됐다고 전했다.

 

샘 올트먼 CEO는 특히 지난 5일 출시한 코딩용 AI 모델 ‘GPT-5.3-코덱스’ 이후 관련 서비스 이용량이 불과 일주일 만에 5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덱스의 성장세를 두고 “미친 듯한 수준”이라며 “정말 엄청난 한 주였다”고 평가했다.

 

또 그는 “이번 주 안에 새로운 챗봇 모델을 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직원들에게 공지했다. 새로 공개될 모델은 ‘GPT-5.3-코덱스’의 챗봇 버전이자, 오픈AI가 지난해 경쟁사들의 추격 속에 내부적으로 ‘중대경보(코드 레드)’를 발령한 이후부터 준비해온 핵심 모델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오픈AI는 지난해 말 구글의 제미나이와 앤트로픽의 클로드에 이용자와 기업 고객을 빼앗기며 성장 정체를 겪었다. 이에 올트먼 CEO는 내부적으로 다른 프로젝트를 잠정 중단하고 챗GPT 등 핵심 AI 모델 개선에 역량을 집중할 것을 지시했고, 그 결과 ‘GPT-5.2’를 예정보다 앞당겨 지난해 12월 11일 출시한 바 있다.

 

샘 올트먼 CEO는 당시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 “1월에 또 다른 모델을 출시한 뒤 중대경보를 해제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지난달에는 별다른 신형 모델이 공개되지 않았다.

 

오픈AI는 최근 회복된 성장세를 바탕으로 최대 1,000억 달러(약 145조 원) 규모의 투자 유치도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오픈AI는 투자자들에게 코딩 모델 ‘코덱스’가 기업용 AI 시장에서 강세를 보여온 앤트로픽의 ‘클로드 코드’ 점유율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아마존 등이 참여한 1차 마감을 거쳐, 소프트뱅크가 논의 중인 300억 달러 투자 등 추가 자금 유치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CNBC는 전망했다.

 

한편 오픈AI는 이날부터 미국 내 챗GPT 무료·저가 요금제 계정에 광고를 공식 도입했다. 오픈AI는 광고가 챗GPT의 답변 내용과는 완전히 분리돼 표시되며, 광고 노출이나 클릭 여부를 제외한 대화 내용이나 개인정보는 광고주에게 제공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성년자 계정에는 광고를 표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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